빅웨이브로보틱스,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 공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대표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Humanoid Selection Guide)’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 표지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이번 가이드는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부설 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 현장에서 공통으로 겪는 고민인 휴머노이드 로봇 선택 및 작동 환경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는 마로솔 플랫폼에 등록된 유비테크(UBTECH), 매직랩(MagicLab), 팔 로보틱스 (PAL Robotics), 로보티즈(ROBOTIS), 레인보우로보틱스(RAINBOW ROBOTICS),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 등 국내외 주요 로봇 제조사의 최신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총망라하며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고객의 신뢰 확보와 더불어 앞으로 세일즈 모멘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 핵심 분야 매칭 가이드를 통해 △보행·이동 기술 △조작·작업지능 △센싱·인지 △인간-로봇 상호작용 △구동·제어 시스템 △핵심 부품 △Physical AI △실증·생태계 등 8개 연구 영역별로 필요한 로봇별 사양과 체크 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연구자가 자신의 목적과 환경에 맞춰 최적의 로봇을 선택하고 연구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체계적 가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휴머노이드 연구 환경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연구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분야지만, 연구자와 기관이 맞춤형 모델을 찾는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다”며, “이번 셀렉션 가이드를 통해 연구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연구 환경을 설계하고, 나아가 휴머노이드 연구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