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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아시아코리아, 인니서 투자 플랫폼 ‘톡시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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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06.17 11:34:43

인도네시아 전통 계모임 ‘아리산’ 혁신한
투자 플랫폼 ‘톡시아’ 6월 말 현지 출시 예정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핀테크 스타트업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전통 계모임 ‘아리산(Arisan)’을 투자형 공동체 플랫폼으로 혁신한 ‘톡시아(Toksia)’를 오는 6월 말 현지에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아리산의 법적 불확실성과 자금 운용의 불투명성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한 점이 핵심이다.

톡시아는 전자계약서를 통해 법적 효력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적용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산투자, 자동 리밸런싱, 통합 대시보드 등으로 투자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친목·저축 중심의 아리산을 K-콘텐츠, 부동산, 수처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공동 투자하는 ‘아리산 인베스타시(Arisan Investasi)’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 역시 인도네시아 내 K-프랜차이즈 창업 및 운영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며,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우선 자카르타 지역에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메단, 반둥, 발리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평균 신규 투자자 20% 증가를 목표로 하며, 현지 가계 저축률 제고와 금융 리터러시 향상, 소상공인 자금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현지 법인 PT Bizpedia Mega Global의 지분 100%에 대한 납입을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마쳤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톡시아는 단순한 금융 앱이 아니라 국내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상생 플랫폼”이라며 “소액으로도 누구나 경제적 자립과 미래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에서 대체투자 경력을 쌓고, 골드만삭스·피델리티·도이치은행 등에서 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를 맡았던 금융 전문가다. 국제대체투자분석사(CAIA)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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