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4 K-DOCS(케이-닥스)의 슬로건은 ‘Go Creative’로 다큐멘터리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제작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의미로, ‘사랑’, ‘여성’, ‘삶과 죽음’, ‘환경’, ‘사회갈등’, ‘투쟁’ 등의 주제로 작품을 선정하여, 다양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올해 K-DOCS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들의 인력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는 국내 다큐멘터리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본, 캐나다, 스페인,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방송사?배급사?투자사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1일 서울 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피치)는 △케이피치 프레쉬 △케이피치 프라임△하이닥스 피치 △EBS 커미셔닝 피치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사전 공모를 통과한 29편의 경쟁 작품 중 19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체 상금은 7.4억 원으로 다큐멘터리 시상식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KCA는 케이피치 프라임과 케이피치 프레쉬에 당선된 우수작에 대해서는 상금 이외에도 올해 11월에 열리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IDFA)와 연계한 해외 투자설명회 참가할 기회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4개의 피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작 19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수상자 및 시상자, 그리고 국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함께 K-DOCS 참가작에 대한 투자 논의 등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장르이자 산업이다”라며 “다큐멘터리 고품질의 기획안을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하여 다큐멘터리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