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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지하철 1호선 도산역 버스정류장에 멈춘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탑승 번호를 착각해 목적지를 확인하는 질문을 했고 버스기사는 “다른 버스를 타야 한다”고 답했으나 A씨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내 CCTV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찍혔는데, 앞 문을 연 채 정차 중이던 버스 안으로 A씨가 버스 계단을 뛰어 올라와 주먹으로 버스기사의 얼굴을 내리치고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폭행당한 버스기사는 코를 다쳤으며 4주의 진단을 받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