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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생산량을 늘리고 새 모델 출시 초기에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다.
애플과 폭스콘은 인도와 중국에서 동시 생산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올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14의 원활한 출시를 위해 우선 중국 내 생산에 집중한 뒤, 두 달쯤 지나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이폰14의 인도 내 생산은 오는 10월 말이나 11월쯤 시작될 전망이다.
애플은 그동안 주요 제품 생산을 중국에 크게 의존했으나, 미중 관계 악화와 중국 당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내 협력업체들의 생산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생산지 다변화 작업을 벌여왔다.
애플은 올해 인도에서 아이폰13 생산을 시작했으며, 애플워치와 맥북의 베트남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