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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봄 여행주간이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봄 여행 주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여행주간 슬로건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다. ‘어디로 가지?’보다는 ‘뭐 하러 가지?’를 고려했다. 이에 취미나 관심사와 연관한 여행지에 매력을 느끼는 흐름을 반영했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서울,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제주 등, 9개 광역지자체에서 각 2개씩, 총 18개의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 대표프로그램은 각 지자체의 매력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했다. 국민들이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사전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관광(투어)형으로 진행하는 ‘여행상품형’과 다수의 인원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행사형’으로 유형화했다. 접수 기간은 프로그램별로 다르지만, 이달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곳도 있어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지역 대표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지역 간 상호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넘나들이 여행도 진행한다. 가을 여행주간의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의 관광 분야 관계자와 초청자들은 봄 여행주간에 마련한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경험하기 위해 상대 지자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봄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숙박 부문에서는 대명리조트가 위메프와 손을 잡고 선착순 500명에게 전국 15개 지점의 묶음(패키지) 특가를, 신라스테이는 전국 11개 지점의 묶음(패키지) 특가를 판매할 예정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롯데렌터카가 내륙과 제주의 지점에서 여행주간 추가 할인쿠폰을, 카모아는 울릉도 렌트비와 여행상품의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위메프’가 5개 여행사의 28개 국내여행 상품을 기존 할인가에서 10%를 추가로 할인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국민 2880명을 태우고 전국 방방곡곡 25개 코스로 떠난다. 단돈 만 원으로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나 무박 2일로 국내여행을 다녀오는 여행주간 특별 여행상품이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광주, 대전에서 출발하는 상품과 기존 전통시장, 농촌체험, 비무장지대(DMZ)에 더해 숲 체험이나 국립박물관을 방문하는 상품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4월 1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후 2시까지다. 당첨자는 4월 11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