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영국 전국 집값이 1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부동산 과열 우려도 한풀 누그러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가디언은 부동산업체 네이션와이드 분석을 인용해 이번달 집값이 지난달과 비교해 0.2%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013년 4월 이후 16개월간 연속해 오르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과열조짐을 보이던 부동상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로버트 가드너 내셔널와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9월 집 값이 하락하긴 했지만도 분기별로 보면 여전히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