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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참모’ 공개…전장 정보 모아 지휘관 판단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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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06 1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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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민간기업으로 지상군페스티벌 참가
AI·데이터 기반 지휘 지원
저궤도 위성·양자암호 등 미래 전장 통신·보안 기술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지상군페스티벌에서 AI와 통신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분야 기술을 공개했다. 전장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AI가 분석해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AI 참모’와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 양자암호 등 미래 전장용 기술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2026 지상군페스티벌’에 유일한 민간기업으로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은 육군의 첨단 기술과 미래 전투체계를 소개하는 군 문화축제다.

SKT 전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들이 ‘AI 참모(AI 작전 지원 체계)’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T 전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들이 ‘AI 참모(AI 작전 지원 체계)’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T 전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들이 ‘AI 참모(AI 작전 지원 체계)’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SKT 전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들이 ‘AI 참모(AI 작전 지원 체계)’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AI 참모’다. 쉽게 말하면 전장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AI가 대신 모아서 상황을 정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드론이 촬영한 영상, 감시 장비가 수집한 정보, 각 부대에서 올라오는 보고 등이 있다고 가정하면 AI가 이 정보를 한곳에 모은다. 이후 서로 다른 정보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현재 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한다.

그다음에는 현재 상황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실제 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상황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살펴보면서 지휘관이 작전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데이터 플랫폼과 온톨로지, 디지털트윈이다. 데이터 플랫폼이 각종 정보를 모으고, 온톨로지는 서로 다른 정보 사이의 관계를 연결한다. 디지털트윈은 이렇게 모인 정보를 실제 전장과 비슷한 가상 공간에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지휘관이 드론 영상이나 감시 정보, 각종 보고서를 일일이 따로 확인하는 대신 AI가 여러 정보를 모아 현재 상황이 어떤지 정리해 보여주는 것이 AI 참모의 역할이다.

미래 전장에서는 드론과 로봇, 각종 센서가 늘면서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정보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AI 참모는 이처럼 흩어져 들어오는 정보를 빠르게 분석해 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T 전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가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 체계와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SKT 전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가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 체계와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통신과 보안 분야에서는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과 양자암호, 스텔스 와이파이 등이 소개됐다. 지상 통신망을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통신을 유지하고 전송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AI와 드론, 로봇 등 여러 전력이 연결되는 미래 전장에서는 통신망의 안정성과 보안도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위성·유무선 네트워크·보안 기술을 육군의 미래 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SK텔링크, 테크트리이노베이션, 인핸스, 머큐리, KCS, 파블로항공 등 AI·위성·네트워크·보안 분야 기업들도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들 기업과 함께 국방 분야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본부장은 “미래 전장에서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통신 인프라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AI와 통신 기술을 국방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국방 AX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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