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자활, 도시재생..올라운더 캐릭터 용인 '조아용'

황영민 기자I 2025.09.10 11:18:02

용인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상징물로 조아용 조형물 설치
조아용 관련 굿즈, 용인지역자활센터서 생산 및 운영
수익금 자활사업 활용, 영화 행사 출연 등 홍보도 톡톡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도시 브랜드 홍보, 자활사업 지원에 이어 도시재생까지 전방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월 이마트에 마련된 조아용 굿즈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
10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야외 데크에 조아용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높이 1.6m, 폭 1.3m 규모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의 상징물 역할을 맡게 된다. 주민과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며 도시 공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아용 조형물과 더불어 ‘어반스케치 공모전’ 선정작 4점을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게시해 신갈오거리의 과거와 현재를 시민에게 선보였다. 또한 신갈초등학교 안심 통학로의 ‘노랑갤러리’, 인근 디지털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자리한 조아용 조형물이 주민에게 친근함을 주고, 시민 참여 작품들과 어우러져 지역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즐거움과 공감의 공간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활용된 조아용 조형물.(사진=용인시)
조아용의 활약은 이뿐만 아니다. 용인시와 이마트가 협업해 죽전·TR구성·동백·용인·수지·흥덕·보라점에 진행된 ‘조아용 팝업스토어’가 흥행하면서 자활 대상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효과도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한달 간 2500여 상품이 판매되면서 12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트레이더스 구성점은 한달 간 580마원, 이마트 수지점도 2주 간 625만원을 기록했다.

아크릴키링, 볼펜, 마우스 패드, 금속 뱃지, 인형 등 조아용 관련 굿즈 상품들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제작·판매하고 있다. 판매 기금은 지역 내 자활사업에 다시 투자된다.

무엇보다도 용인시 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조아용은 맹활약 중이다. 조아용은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새로운 시작’ 출연진들의 내한 기념행사에 지자체 캐릭터 중에는 유일하게 초청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용인시가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조아용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출시 1시간도 채 되기 전에 품절 사례가 이어지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시는 이같은 조아용 인기에 힘 입어 오는 9월 말 열릴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전국 캐릭터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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