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립심포니, 27일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시리즈 첫 무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병호 기자I 2025.02.12 14:37:58

서거 50주기 기념 공연
전쟁 희생자 위한 현악 4중주 8번 연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는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 기념’ 실내악 시리즈Ⅰ을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 기념’ 실내악 시리즈Ⅰ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는 올해 실내악 시리즈를 통해 서거 50주년을 맞은 쇼스타코비치의 실내악 작품을 조명한다. 그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8번과 함께 체코 작곡가 마르티누와 프랑스 작곡가 라이예의 작품을 함께 무대에 올린다.

쇼스타코치비치 현악 4중주 8번은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의 공포 정치와 전쟁의 여운 속에서 작곡한 곡이다. 1960년 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방문한 뒤 큰 충격을 받은 그는 ‘파시즘과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며’라는 헌사를 남기고 단 3일 만에 작품을 완성했다. 유대 민속 음악을 인용하고 공포를 자아내는 타격음과 반어적 표현 등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강조해 서정성과 공포를 오가는 현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마르티누의 ‘요리책’과 라이예의 ‘삼중주’가 함께 펼쳐진다. 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은 마르티누는 쇼스타코비치와 시대적 아픔을 공유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어두운 내면을 탐구했다면 마르티누는 재즈적 요소와 유머로 전쟁의 아픔을 승화한다. 살롱 음악이었던 하모니 무지크의 전통을 상기시키는 라이예의 작품은 피아노, 오보에, 바순으로 구성된 독특한 편성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실내악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국립심포니 단원들과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함께한다. 티켓 가격 1만~4만원. 예매와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