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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센터는 지난 8월 정부 차원에서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을 전담 지원하기 위해 처음 설치한 지정 기관이다. 사회복지사, 심리상사 등 전담 인력이 1대1로 사례를 관리하고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을 비롯해 울산과 충북, 전북 등 4개 광역 시·도에서 운영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2주간 ‘가족돌봄 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 4개 지역 시·도와 8개 우수 시·군·구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실적 우수 지자체로는 △인천 부평구 △인천 동구 △울산 중구 △울산 울주군 △전북 전주 △전북 익산 △전북 정읍 △충북 청주 등이 선정됐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대상 발굴을 통해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을 전담하는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 광명의 지역상담기관 ‘아우름’을 찾아 위기임산부 상담 및 서비스 연계 실적 등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지역상담기관은 임신·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상담·의료지원·법률서비스 등의 서비스 연계를 돕는 역할을 한다. 위기임산부는 어제 어디서든 1308전화나 모바일로 지역상담기관을 찾으면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 시행일(7월 19일) 이후 11월 말까지 749명의 위기임산부에게 253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차관은 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위기임산부와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호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