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 가격 인상 힘입어 흑자 전환 성공…개장 전 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쿨버스 제조업체 블루버드(BLBD)는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로 지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블루버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9.17% 오른 23.8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루버드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86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58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2310만달러, 주당순손실 0.72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EPS 0.4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는 0.66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0.49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억3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억9010만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버스 판매 가격이 평균 12% 인상되면서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DA데이빗슨은 블루버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