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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발인을 하고 윤 대통령은 최소 인원과 함께 장지에 가서 장례 절차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순방을 준비한 다음에 바로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 이어 장례 둘째 날인 이날에도 각계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후 7시쯤 박 전 대통령이 전화를 줬다. 부친상에 조의를 표하고 ‘직접 조문을 하기 위해 올라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니다.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안 그래도 차량으로 멀리 왔다 갔다 걱정이 됐는데 무리하면 안 된다. 건강 잘 챙기셔야 한다”고 답했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잘 지켜보고 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의에 잘 다녀오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