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당첨 가점 결과 최저 29점,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59㎡B 타입에서 가점이 가장 높았다. 해당 지역에서 최저 57점,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74점은 15년 이상을 무주택을 버틴 5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현재 가점 기준 최고 점수는 △4인 가구 69점 △5인 가구 74점 △6인 가구 79점 △7인가구 84점이다. 전용 84㎡ 타입에서도 가점이 최저 36점, 최고 61점을 기록했다. 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0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8.94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평당)당 3700만원으로 서울보다 비싸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전용 84㎡는 최고 12억7200만원에 달해 유상 옵션까지 더해지면 13억원을 훌쩍 넘지만 대거 실수요자가 만점 통장을 던졌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 이어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인덕원 퍼스비엘’ 등도 수분양자의 관심이 쏠렸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3.3㎡당 분양가가 4050만원으로 전용 84㎡A 주택형 기준 최고 14억9000만원에 달했지만 4만명이 몰렸다.
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청약시장 분위기가 한순간에 반전한 것 같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로 추첨제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난데다 시세 차익을 노린 가수요도 유입되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지만 인근 시세 대비 너무 비싸지 않다면 고분양가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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