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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의 현장 행보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을 담당하는 기흥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초격차’를 다짐했고, 지난 24일에는 강동구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했다.
현장 경영에 나선 이 부회장이 빼먹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있다. 바로 각 사업장 내의 구내식당이다. 직접 식판을 들고 이동하는 이 부회장의 모습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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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식판을 든 이 부회장이 전보다 자유로운 소통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간담회 등 소통 행사를 넘어 식사 시간까지 함께 보내며 직원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단 것이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의 행보를 인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전보다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현장 방문 시 이 부회장이 구내식당을 자주 찾아 왔다”며 “직원들과 평소 스킨십을 늘리기 위한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