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본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문 대통령이 ‘나는 링 위에 올라간 적이 없다’고 한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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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마도 두 사람 다 ‘끔찍한 5년 기억 세탁’을 하러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탁현민은 ‘세계 최고의 대담’이라고 추켜세웠다”며 “‘국민의 비극 5년’을 ‘문재인의 희극 5년’으로 만들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이겠지요?”라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 심신건강을 위해서 내일 2부는 안 볼 생각입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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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면피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시각까지 포함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코로나 시기 많은 재정(지원)이 풀리면서 당연히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저금리에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게 되는 영끌 이런 거 때문에 부동산 수요가 늘어났다. 구조적 원인을 함께 봐주어야만 온당한 평가가 된다”고 설명했다.
대선 패배 책임론에는 “우리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작용했을 것”이라면서도 “저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 제가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우리당 후보라고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입도 뻥끗할 수 없었다. 마치 (저 때문에) 선거에 졌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발언했던 것에는 “그 사람, 그 가족들이 겪었던 고통은 마음이 아프다”라며 “그분들이 잘못한 게 있어서 잘못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 맞다 하더라도 결국은 우리 정부에서 민정수석이 되고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되고 하는 바람에 그런 상황이 된 거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없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