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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장연 등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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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2.04.01 1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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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책 주제 토론에 정당 대표 참여"
장애인 혐오 등 세간 오해 불식시킬지 관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자신의 페이스북과 라디오 방송 공개 발언을 통해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과 설전을 벌여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주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3월 31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서울 시민들은 장애인 투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사진=이데일리DB)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인과 과제’ 정책 토론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정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하는 ‘개인예산제’와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도 도입을 공언했다고 밝혔다.

자신은 물론 국민의힘도 장애인 복지 향상에 무관심하지 않다는 뜻이다. 전장연과 설전을 벌이면서 받게 된 장애인 혐오 오해도 풀겠다는 의도이기도 하다.

같은 날 오전 이 대표는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전국 장애인 거주 시설 이용자 부모회’와의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 탈시설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수치를 맞추기 위해 기한을 정해놓고 달성해야하는 목표인 양 밀어붙인 것에 대해 강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복지 서비스가 강화되기 이전에 선택이 아닌 강요로 시행되는 탈시설 정책은 인권 유린에 가깝다”며 “가정 형편이 유복하지 않거나, 무연고 상태에서의 탈시설이 다른데, 하나의 목표로 수치 달성을 위해 뛰는 것처럼 하는 건 정치권에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은 장애인을 혐오하는가’,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토론’, ‘서울지하철 출근길 투쟁은 적절했는가’를 주제로 무제한 토론을 전장연 측에 제안했다.

이 대표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같은 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부터 이들(전장연)의 시위 강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임 박원순 시장 때까지만 해도 지하철 운행을 멈추게 하는 등 강도 높은 시위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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