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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은 지라우를 비롯해 피부색·신체·나이 등을 불문한 다양한 배경의 여성 17명이 모델로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테일러 힐과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테일러 힐 등 전문 모델과 함께 원주민 출신의 소방관 셀릴로 마일스, 임신을 한 액세서리 디자이너 실비아 버클러, 2019년 이 브랜드 최초로 트랜스젠더 공개 모델이 된 발렌티나 삼파이오도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라울 마르티네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성명에서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진화의 중요한 순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라우는 지난 16일 소셜 미디어에 “오늘 꿈이 실현됐다”고 밝혔다. “드디어 내 큰 비밀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첫 번째 모델”이라고 전했다.
2020년 뉴욕 패션 위크에서 모델 데뷔를 하기 전 2019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경력을 시작한 지라우는 미국에서 모델 활동을 계속해 왔다. 또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