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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증시의 강세가 개별 기업들의 호재에 기반한 것인 만큼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0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625억원, 기관은 132억원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지난 2일부터 3거래일째 홀로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린 것이 더 많았다. 통신장비와 정보기기가 2%대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은 1%대 내렸다. 기계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화학, 인터넷, 종이목재 등 대부분의 업종은 1%대 미만에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이 3.20%, 출판·매체복제가 3%대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 운송, 오락문화 등이 1%대 내외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도입 논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체코에서 자가사용 승인을 획득한 진단키트 업체 휴마시스(2054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TS인베스트먼트(246690), 우리기술투자(041190), 나우IB(293580) 등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들의 주가도 두 자릿수대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3억8242만9000주, 거래대금은 12조3807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74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