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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콘텐츠기업 육성센터' 6월 개소준비에 박차

박진환 기자I 2021.02.25 13:37:36

콘텐츠기업 창업·인큐베이팅·사업화 등 허브역할 담당
스타트업 80개 육성·일자리창출 280여개 등 효과 기대

대전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월로 예정된 대전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개소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전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사업은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76억원(국비 88억·시비 88억원)을 투입해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거점을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콘텐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첨단 문화기술(CT)과 콘텐츠가 융합된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환경을 조성한다.

오는 6월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스타트업 80개 육성, 170여개 이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 전문 인력 28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전시는 서구 만년동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을 위해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의 전용건물을 확보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센터 공간은 2층에 콘텐츠 창업자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네트워킹, 프로젝트 및 세미나 공간과 3~5층은 콘텐츠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6층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비즈니즈 지원 환경도 갖춰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의 국내외 비대면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기업의 창업 및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업 맞춤형 코칭 및 코디네이팅 등 콘텐츠기업 인큐베이팅과 콘텐츠 개발,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등 콘텐츠기업 성장·도약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사전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많은 기업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지역 콘텐츠산업 도약의 핵심”이라며 “대전글로벌게임센터, 대전VRAR제작지원센터,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대전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과 연계해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육성체계를 완성, 첨단 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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