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엔 통영 광도~고성간 국도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개통한다. 4차로 국도 개량사업으로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 간 7.2km 구간을 개량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평균 12.6건/km)가 전국 도로의 평균 사고발생 건수(평균 5.3건/km) 보다 2.4배가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 약 6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다음날엔 순창 동계~적성 국도건설공사로 새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굴곡이 심하거나 도로 폭이 협소했던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관전리까지 3.7km를 개량했다. 총사업비는 216억원, 공사기간은 약 4년 소요됐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엔 남양주 진접~내촌 국도건설공사,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 건설공사, 보령 주포-오천 국도건설공사로 새 길이 열린다. 진접~내촌 국도는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서 포천시 내촌면 간 종점부까지 4.0km를 개량했으며, 상습 지·정체를 겪는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했다. 총사업비 2551억 원을 투입해 약 8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홍성 서부면 남당리 시가지 취락지를 우회하는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신리까지 2차로 2.3km를 신설했다. 총사업비 258억 원, 공사기간은 약 5년이다. 국도40호선 보령 주포~오천 국도건설공사는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까지 2차로 국도 4.0km를 개량해 개통한다. 총 사업비는 136억 원, 공사기간은 역시 약 5년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연계망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 및 낙후지역의 위험도로개선 등에 투자를 집중해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