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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주 진접~내촌 등 국도 6곳 연말 개통

김미영 기자I 2020.12.22 14:22:53

청송우회도로, 통영 광도~고성국도 등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연말까지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 위험구간 개량사업을 완료한 국도 6곳이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국도의 간선기능이 한층 강화돼 도로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4일 청송 우회도로가 먼저 개통한다. 지난 2015년 공사를 시작해 6년여 동안 총 486억원 사업비를 들인 공사다. 국도 31호선 청송군 취락지를 우회하는 신설 2차로로서 통행시간은 2분 이상, 운행거리는 0.8km 단축했다.

오는 29일엔 통영 광도~고성간 국도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개통한다. 4차로 국도 개량사업으로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 간 7.2km 구간을 개량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평균 12.6건/km)가 전국 도로의 평균 사고발생 건수(평균 5.3건/km) 보다 2.4배가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 약 6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다음날엔 순창 동계~적성 국도건설공사로 새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굴곡이 심하거나 도로 폭이 협소했던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관전리까지 3.7km를 개량했다. 총사업비는 216억원, 공사기간은 약 4년 소요됐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엔 남양주 진접~내촌 국도건설공사,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 건설공사, 보령 주포-오천 국도건설공사로 새 길이 열린다. 진접~내촌 국도는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서 포천시 내촌면 간 종점부까지 4.0km를 개량했으며, 상습 지·정체를 겪는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했다. 총사업비 2551억 원을 투입해 약 8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홍성 서부면 남당리 시가지 취락지를 우회하는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신리까지 2차로 2.3km를 신설했다. 총사업비 258억 원, 공사기간은 약 5년이다. 국도40호선 보령 주포~오천 국도건설공사는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까지 2차로 국도 4.0km를 개량해 개통한다. 총 사업비는 136억 원, 공사기간은 역시 약 5년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연계망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 및 낙후지역의 위험도로개선 등에 투자를 집중해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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