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日 백색국가 제외 이슈 여파

김윤지 기자I 2019.07.24 13:59:05

외국인·기관 ‘팔자’…종이·목재, 정보기기↑
시가총액 상위株도 상승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 영향으로 이날 증시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일본과 무역 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이달 1일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고시했고 24일 의견수렴을 끝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50%) 하락한 665.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672선까지 올랐다가 오후부터 하락으로 돌아서 663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3억원, 기관이 2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3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인터넷 등이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가 10%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은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상승 중이다. 케이엠더블유는 2%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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