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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지원대상 6곳 선정

이재운 기자I 2018.05.14 12:0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로아인벤션랩, 액트너랩, 쉬프트, 더벤처스 등 6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능화 기술과 기존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지능정보기술, 가상?증강현실(VR/AR)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특화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들은 각자 5~6월 중 8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향후 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 및 기술지원, 네트워킹(투자자, 기업관계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액설러레이터란 초기 창업자(스타트업)에 대한 선발과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창업기획자로도 불린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해외 창업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재원으로 이뤄진 사업비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해외 창업 콘퍼런스 참가와 해외 파트너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자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21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으며 이들은 같은 기간 177개의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했다.그 결과 국·내외에서 총 208억 원의 투자유치, 249명의 고용창출(지원년도 기준)을 달성했으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따른 추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플랫폼의 이용·확산으로 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에게 성장 기회가 열리고,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혁신주체로 부상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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