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씨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최 씨는 “재판이 법원에 계류 중이며, 수사와 구속수감으로 심신이 ‘회폐’함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와 관련, “최순실 “공항”장애 다 나았다”며 “내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에 공항 장애 언급이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7일 제2차 청문회 불출석 사유로 공항장애(공황장애)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대신 심신이 ‘회폐(?)’하다고 하는군요”라며 “최순실이 고쳤다는 연설문 원본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솟구친다”고 말했다. 최 씨는 쓴 ‘심신이 회폐하다’는 표현은 ‘심신이 피폐하다’는 표현의 오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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