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제성모병원은 현지 기업인 PT. Savana Assistensi International(이하 Savan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및 제3국 환자의 국내 진료 연계와 국제 의료이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avan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국제환자 지원 및 의료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항공이송을 비롯한 의료진 동반 서비스, 이송용 침대를 이용한 이송, 현지 의료기관 연계 등 국가 간 환자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및 제3국 환자의 한국 진료 의뢰 △중증·고위험 환자의 국제 의료 이송 △이송 전 환자 상태 평가 및 의료진 간 사전 협의 △귀국 후 현지 의료기관 연계 등 국제환자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성모병원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SIRKA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사업의 실증연구를 위한 협력에도 나섰다.
SIRKA는 비만 및 대사질환을 중심으로 의사, 영양 전문가의 의료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진료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비만 환자의 체중, 수면, 식사, 신체활동, 생활습관 및 일중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환자 평가 모델의 실증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초기 평가 체계 및 데이터 수집 항목 설계를 지원하고,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연구를 통해 ICT 기반 의료서비스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은 수라바야의 푸라 라하르자 병원(Pura Raharja Hospital)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ICT 기반 의료 실증연구의 중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양 기관은 연구 데이터 수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데이터 확보 및 연구 진행 방향을 공유했으며, 국제 원격진료 진행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환자의 안전한 의료이송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지역 기관들과 공동연구와 의료협력을 지속하며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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