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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AI의 청사진 그린다”... 마키나락스, 해군 1함대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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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7.14 13:57: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지난 10일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곽광섭 소장) 초청 특강을 통해 국방 분야 AI 적용 가능성과 전략을 제시했다.

동해 묵호에서 열린 ‘퍼스트 인사이트 특강’은 해군 지휘부 및 실무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산업특화 인공지능, 미래 산업을 다시 쓰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7월 10일, 곽광섭 1함대사령관(우)이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좌)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윤 대표는 강연에서 제조·반도체·자동차 등 실제 산업에 적용된 AI 에이전트 사례를 소개하며, 보안·정확도 요구가 높은 국방 환경에서의 AI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방 도입의 장벽인 폐쇄망, 데이터 부족, 긴 획득 절차 등은 마키나락스가 제조 현장에서 마주했던 초기 상황과 유사하다”며 “실전 기반 기술력으로 군 환경에서도 AI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해군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통신·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국방 AI의 실제 운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제갈현영 지휘통신대대장(해군 중령)은 “우리 군이 AI 기반 미래 전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마키나락스는 국방부의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사 플랫폼 ‘MakinaRocks Runway’는 폐쇄망 및 고보안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산업 특화 AI 운영 솔루션으로, 현대자동차·삼성전기·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이미 도입돼 운영 중이다.

Runway는 데이터 통합부터 AI 모델 배포·운영(MLOps), LLMOps, 머신러닝 보안 운영(MLSecOps)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AI 서비스의 실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산업 특화 AI 기업으로, 서울·실리콘밸리·도쿄에 거점을 두고 있다. Applied Materials, GS, LG, SK, 삼성, 현대차 등 글로벌 제조 대기업이 고객이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CB 인사이트 ‘세계 100대 AI 기업’,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방, 제조, 금융, 공공 분야에 AI 기술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팔란티어(Palantir)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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