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갭(GAP)은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업황이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갭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37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36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4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4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은 할인 판매 축소 및 비용 절감으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오른 42.6%를 기록했다.
한편 갭은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갭은 연간 매출총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5%포인트 성장에서 2%포인트 성장으로 높였다.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0% 중반에서 50% 중후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갭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