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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이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상정된 검사 탄핵안 중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투표에 기권표를 던지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그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곽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곽상언씨가 의원이 된 것은 오직 노무현의 사위였다는 이유가 9할이었을 것”, “당론 무시하고 뽑아준 지지자 뜻도 무시할 거면 변호사나 계속 하라” 등의 질책이 올라왔다.
비난이 계속되자 그는 지난 5일 “1명의 검사에 대해서는 저에게 찬성 혹은 반대로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없었다”며 “제안 설명만 듣고 탄핵 찬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 1명의 검사에 대해서는 ‘기권’했다”고 적었다.
곽 의원은 “만일 제가 반대할 생각이었다면, 저는 그냥 ‘반대’로 표결하지 ‘기권’으로 표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명확한 사유가 있는 검사에 대한 탄핵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찬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취재진을 만나 곽 의원의 표결 논란에 대해서 “그 부분과 관련한 논의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