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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부터 △착수통보 △예비위험평가 △개별 병해충 위험 평가 △위험관리 방안 평가 △검역 요건 초안 작성 △입안 예고 △고시 등 총 8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재 사과의 경우 미국·독일·뉴질랜드 등 11개 국가에서 수입위험분석 절차 개시를 요청해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미 1993년에 IRA를 신청했지만 여전히 3단계인 예비위험평가 단계에 머물러 있다. 뉴질랜드는 2단계인 착수통보에 그쳐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과를 비롯한 국산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를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이같은 과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조사에 따르면 이날기준 사과 10개 소매가격은 2만9004원으로 1년 전(2만2417원)보다 29.3% 급등했다. 배 10개은 3만3578원으로 1년 전보다 26.9%가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계약재배물량 집중 공급, 할인 지원 강화, 할당관세를 통한 수입과일류 적극 도입 등을 통해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성수품 가격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