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태오 대구은행장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하겠다"

김유성 기자I 2020.03.20 15:54:28

20일 영업점 현장 방문서 지역 대표 은행으로 실질 지원책 다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관련 피해기업 지원과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한 지역 대표은행 CEO로 다양한 금융지원 현황을 살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20일) 김 행장은 월배영업부를 찾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대출상담 폭주로 인한 영업점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이 현장 창구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지역 대표은행으로 역할을 다하겠따고 다짐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이삼권 월배영업부장은 현장 설명에서 “2월 중순부터 코로나 19관련 금융지원관련 문의는 거점점포의 경우 일평균 약 100건 정도로 평상시의 약 3~5배정도 폭증했다”고 설명하면서 “업체들은 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상환유예, 금리감면 등을 문의하고 있다. 전직원이 신속한 지원 상담에 나서 특례보증대출을 포함한 각종 지원 대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점 직원들과 내점 고객들이 마스크 착용, 열감지, 손 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을 기본으로 밀려드는 상담 및 처리를 신속히 처리해 이 난국을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은행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 관련 기업의 조기 정상화 유도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코로나 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을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지역민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지원 확대 지원과 금융 애로 상담 전담 창구 확대 등의 서민금융지원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1200건에 약 1800억원의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특례보증 ‘One-Stop 서비스’ 시행으로 대구·경북 지역보증재단에 5723건 3163억원의 서류를 접수했다.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고객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급여 및 사업소득자등에 대한 개별 심사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서민금융지원(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규모를 총 2,000억원 한도로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코로나19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 피해지역 고객을 위해 비대면 대출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