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는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GLE라는 이름은 2015년 재탄생했다. GLE는 M클래스가 출시된 1997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판매돼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모델 중 가장 사랑받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공개된 뉴 GLE는 이전 모델보다 모든 방면에서 진일보했다.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 스타일리시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최신 파워 트레인, 편안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개선된 사양과 첨단 기술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더 뉴 GLE의 전면부는 강력한 힘을 머금고 있다.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을 갖춘 크롬 도금의 언더가드 및 보닛이 강인함을 드러내는 주요 요소다. 측면은 더 뉴 GLE 특유의 넓은 C필러로 안정감을 주며,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숄더 라인은 탄탄한 근육질 차체의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부각시킨다.
더 뉴 GLE 450 4MATIC에는 3.0L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더해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EQ 부스트는 기존 차량에 장착되던 배터리보다 큰 용량의 48V 배터리를 탑재해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모터와 발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전류가 모터와 발전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EQ 부스트 시스템은 주행 성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연료 소비의 효율성을 높인다.
“안녕 벤츠?”라는 명령어로 MBUX를 활성화시킨 후,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으로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하여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기술도 포함돼있다
MBUX를 통해 프로필 설정도 가능하다. 만약 2명 이상의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한다면,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계기반 디자인 및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 테마를 구성할 수 있으며, 좌석 위치, 앰비언트 라이팅, 자주 듣는 라디오 주파수 등 원하는 설정을 저장해 운전 시 자신의 프로필을 쉽게 불러낼 수 있다.
직관적인 MBUX의 조작은 음성 컨트롤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센터 콘솔의 터치 패드,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을 포함하는 통합 터치-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더 뉴 GLE에는 KT의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한 검색, 터치 스크린, 음성 인식 기술 등 보다 빨라진 안내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 뉴 GLE에 적용된 도난 방지 패키지는 차량 문 또는 트렁크가 무단으로 열리거나 충격으로 움직임이 감지 될 경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에게 충격 발생 및 충격 부위에 대한 알림을 제공한다.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충격을 알리고, 메르세데스-벤츠 긴급 출동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알림을 준다.
메르세데스-벤츠 만의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 서비스가 제공되는 차량은 고객의 위치와 상관없이 주차 및 주행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렛 파킹이나 서비스센터 수리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고객이 특정 지역에서만 차량을 사용하길 원할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오펜싱(Geofencing) 기능을 활성화, 관리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만약 차량이 해당 지역을 이탈하거나 진입할 경우 SMS 또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알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