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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빗 할리티 코소보 의회 부의장은 이날 의회 도중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며 28년간 세르비아 감옥에서 옥살이를 했던 데마치가 숨졌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의원들은 추모하기 위해 잠시 침묵을 지켰다.
하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은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그의 장례식을 최고 수준의 국장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데마치는 1958년 ‘피의 뱀들’ 등의 책으로 작가로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 소석은 코소보와 알바니아의 유혈 복수를 다뤘다. 이후 인권운동가로 옛 유고슬라비아 공산정권과 맞서 싸우다 3번 체포되며 28년을 감옥에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