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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니카라과 초교 시설 개선..현지 '눈도장'

정태선 기자I 2017.03.22 13:51:17

니카라과 교육청 교육환경 개선 공로 감사패 수여
"한-니카라과, 양국간 긍정적 유대관계 형성 일조"

지난 16일, 홍석화 한국대사, 니카라과 노동부 차관, 교육부 관계자, 니카라과 섬유산업연합회장, 학생과 학부모 대표 등이 준공식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세실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니카라과 교육청으로부터 현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세실업이 지난 16일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Maria Auxiliadora) 초등학교의 운동장 바닥 정비를 마치고 준공식을 했다. 이곳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315명이 공부하고 있지만 운동장 바닥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수업 중 아이들이 다치거나 비가 오면 체육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한세실업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운동장 바닥을 포장하고, 운동장 지붕과 수돗가 시설을 추가하는 등 2달여에 걸쳐 운동장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화 한국대사를 비롯 니카라과 노동부 차관과 니키노모 시장, 교육부 관계자 등 양국 정부 고위인사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영TV와 주요 일간지 등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현지 학생들과 교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공장 내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모유수유 교육을 하는 등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니카라과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니카라과 노동부 관계자는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세실업이 고용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 한국-니카라과 양국간 긍정적인 유대관계 형성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1998년에 현지법인을 인수해 진출했으며 현재 40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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