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 조성사업, 속도 올린다

박진환 기자I 2016.08.04 17:43:20

속리산 일원에 산림휴양·치유 등 복합 산림휴양단지 조성
총사업비 200억원 투입... 내년 12월 완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속리산 일원에 복합 산림휴양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김용하 차장이 충북 보은에 조성 중인 산림바이오휴양밸리 현장을 방문,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

‘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는 속리산면 갈목리(일명 말티재) 일원 110㏊에 산림휴양·치유·문화·교육 등 복합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공정률은 현재 70% 수준이다.

주요 시설은 한옥마을, 황토마을, 통나무마을, 가족캠핑장 등의 숙박시설과 함께 소나무정원, 산나물 체험장, 자생산약초원, 유기농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족 단위로 숲에 놀러와 몸에 좋은 임산물을 먹고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는 것이 산림바이오휴양밸리의 콘셉트다.

특히 조선시대 세조와 정이품송, 말티재, 법주사와 연계하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속리산 권역에 조성되는 산림바이오휴양밸리가 산림복지 시대를 열어가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차장은 보은에 이어 오는 9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옥천 ‘휴-포레스트(休-forest)’ 조성 예정지를 시찰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사진 왼쪽)이 4일 충북 보은·옥천 산림휴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김용하 산림청 차장(사진 가운데)이 4일 충북 보은·옥천 산림휴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김용하 산림청 차장(사진 오른쪽)이 4일 충북 보은·옥천 산림휴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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