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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작년 하반기 순익 반토막…"철광석·원유 하락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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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I 2015.02.24 17:01:35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 47% 감소
같은 기간 매출은 12% 감소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전세계 원자재시장 침체로 세계 1위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 절반으로 감소했다.

BHP는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42억7000만달러(약 4조 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인 35억9000만달러는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가량 감소했다.

BHP측은 사업 전반에서 비용 절감을 성공적으로 단행했지만 글로벌 원자재시장 침체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BHP의 가장 주요한 상품인 철광석 가격과 국제유가가 지난해 절반 가량 떨어졌다. 철광은 BHP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BHP는 지난 6개월간 서호주지역에서 철광석 사업 비용을 29%, 호주 퀸즈랜드주(州)에서 석탄 사업 비용을 15% 절감했다. BHP는 계속해서 모든 사업에서 비용을 절감해나갈 계획이다.

앤드루 맥켄지 BHP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리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HP는 실적 악화를 겪고 있지만 중간 배당금은 1주당 62센트로 5% 올리기로 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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