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세월호를 기리는 검은 원피스에 노란 리본을 달고 참석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애통함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로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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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퇴기념 메달은 김연아 선수의 세기적 업적인 여자 피겨스케이팅 `그랜드 슬램(Grand Slam)`과 피겨 역사상 최초 `올 포디움(All-Podium)`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 풍산화동양행은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금 1종, 은 2종, 백동 1종 등 4종의 은퇴기념 메달을 제작했으며, 판매 수익금을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면서 참사 희생자를 위해 쓰이기로 최종 결정됐다.
김연아는 은퇴기념 메달에 대해 “은퇴기념 메달을 만들어주셔서 영광”이라면서 “제 은퇴에 큰 의미를 부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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