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31일 17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낮아질 수 있지만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5원 하락한 109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환율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는 안정되겠지만 물가상승 요인이 유가나 환율과 같은 외부 요인만은 아니라고 봤다. 고물가 기조가 쉽게 꺾일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물가가 안정될 순 있어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출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우리나라와 같은 개방경제에서 원화 가치가 높아지면 물가 안정에 도움은 된다"면서도 "환율이 매일 변하는 가격인 만큼 물가에 영향을 주는 시차가 있다"고 말했다. 1100원선 이탈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율 하락이 추세적으로 나타나야 기업의 제품가격이 변한다는 얘기다.
이어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이 누증되고 있고, 이는 상당기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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