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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진로로 선택하겠다는 의향은 호감도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창업 선택 의향은 52.0점으로 2년 전보다 4.7점 떨어졌다. 스타트업은 2.8점 하락한 56.2점, 벤처기업은 2.1점 하락한 58.9점을 각각 기록했다.
배태준 한양대 교수는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실제 직업이나 진로로 선택하려는 의지는 상대적으로 더 약해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보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사회 전반에 강해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창업에 대한 경험과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이 엇갈렸다. 전체 응답자의 49.7%는 창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창업을 했거나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각각 3.4%, 9.0%에 그쳐 합계 12.4% 수준에 머물렀다.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주요 동기로는 ‘자신의 아이디어 실현(32.2%)’이 가장 많았으며 ‘자유로운 근무 환경(28.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창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실패에 대한 심리적 부담(32.7%) △자금 부족(30.6%) △관련 기술 및 지식 부족(13.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 스스로가 평가하는 기업가정신 인식 수준도 낮게 머물렀다. 응답자의 59.7%는 자신의 기업가정신 인식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는 2년 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인식 수준이 낮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33.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고소득 임금노동자 선호 분위기(21.2%)’와 ‘기업가정신 교육 부족(21.0%)’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철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실패를 끝이 아닌 재도전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며 “국민들이 도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교육을 한층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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