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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뽀뽀 논란 제지 안 한 정원오…순간 판단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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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6.01 11:43:38

오 "제지했어야 할 상황인데 웃고만 있어"
"시민들이 후보 평가하는 계기 될 것"
정원오 "같은 일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의 이른바 ‘뽀뽀 논란’을 언급하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현장 대응을 문제 삼았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북구 월곡역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선거 기간이 짧은 것 같지만 후보의 모든 자질을 드러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불거진 뽀뽀 논란은 민주당 후보의 생각과 그 상황에 대처하는 정원오 후보의 순간적인 판단을 함께 보여준 사례”라며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준비가 부족한 후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형찬 후보가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정 후보는 충분히 제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도 제지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점이 국민들께 판단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순간적인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지도자의 자질을 보여준다”며 “이번 논란 역시 시민들이 후보들의 모습을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유세 현장에서는 우형찬 후보가 한 어린이에게 다가가 “뽀뽀 한 번 해봐”라고 말하며 스킨십을 유도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역 앞 기자회견에서 “어제 논란은 후보의 돌발행동이 있었던 사안”이라며 “현장에서 저희가 대처했고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련 문제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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