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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웨이 지분 6.67%를 보유한 2대 주주 국민연금은 코웨이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주주제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며 주주권 행사내역을 공시했다.
이와 관련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코웨이 경영진은 주총 직후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부결에 대해 ‘주주들이 현재 이사회 운영 방식이 독립성과 투명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 가치 강화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는데, 이는 주주들의 의사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일반주주의 과반 이상이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찬성한 것은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많은 주주의 염원을 강력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주총에서 확인된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제고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충남 공주 코웨이 본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은 출석 의결 권수 대비 46.5%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쳐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