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신임 CFO에 류승헌 전 신한자산운용 부사장 선임

박순엽 기자I 2023.09.18 18:40:03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소통 역량 활용 기대
사업다각화 위한 투자금 확보와 자금 운영 담당
“회사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효과적 소통 가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류승헌 전 신한자산운용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를 통해 IR 조직을 강화하고 안정적 자금조달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류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신한금융지주의 IR과 CFO로 활동하면서 그룹의 주주 기반 확대와 다변화를 수행했다. 1989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국제부, 뉴욕지점, 기획부 등을 거쳐 신한금융지주가 출범한 2001년부터 2019년까지 18년간 그룹의 IR 담당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9년에는 신한금융그룹의 CFO에 올랐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그룹의 자금조달 업무를 담당했으며 금융그룹 최초로 해외 ESG 채권 발행도 수행함으로 자금조달 기반을 확대했다. 이후 신한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지속가능경영관리(CSS) 책임자와 CFO를 맡아 운용사의 ESG 경쟁력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류 부사장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소통 역량을 활용해 엘앤에프의 IR 조직을 강화하고 IR 활동도 체계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엘앤에프만의 ‘Closed loop(완결적 순환체계)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진행되고 있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금 확보와 안정적 자금운영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 체계적인 IR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IR 조직 강화를 통해 주주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엘앤에프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이고 회사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소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법무팀을 신설, 사내 변호사를 채용해 급변하고 복잡해지는 법무 이슈들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새 법무팀장은 앞으로 준법지원인으로서 경영진이나 임직원이 정해진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회사경영을 적정하게 수행하는지를 감시해 이사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계획이다.

엘앤에프의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사진=엘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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