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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신입생 충원률은 지난 2016년 99.4%에서 2018년 87.1%까지 떨어졌다. 2019년 89.0%까지 회복했지만 지난해 다시 88.8%로 하락했고 올해는 83.9%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입생이 미달된 학교 수도 올해 49개교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는 전체 지원자 수가 모집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역전현상까지 나타났다. 그동안 전체 모집정원보다 지원자가 더 많았지만 올해는 지원자 수가 1만2259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1만2816명 보다 적어 지원율이 95.7%까지 떨어졌다.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홍보 부족 등이 꼽힌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 11만3675명이던 서울 중학교 졸업생 수는 올해 6만7623명으로 10년 만에 4만6052명(41%)이 줄면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특성화고들이 중학교를 찾아 학교 홍보와 상담을 진행할 기회를 갖지 못한 이유도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특성화고의 경쟁력인 취업률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전체 취업률은 50.7%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고졸 전체 취업률이 52.2%로 전국 평균 보다는 다소 높다.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결과가 저조하자 서울시교육청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중3 학령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수능이 한달 가량 연기되면서 중학교에서 진로·진학 설명회를 갖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학기초부터 중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선택을 할수 있도록 특성화고와 인근 중학교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등 홍보와 진학설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것에 맞춰 다양한 과목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래 산업구조에 맞춰 특성화고 학과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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