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성남시는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과 역학조사 때 고의적으로 은폐·누락한 확진자 2명을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1일 강동구 28번 확진자가 다녀간 분당구 야탑동 소재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또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한명은 자신의 행적을 고의적으로 누락하는 등 거짓 진술해 시민 2명이 지난 11일 밤 11시 이전까지 접촉자로 분류되지 못했다. 또 다른 한 명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식육판매점에 방문한 행적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
성남시 측은 “무관용 원칙으로 이들을 이날 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며 “자가격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하거나 고의적으로 사실을 은폐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