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단기 코픽스(COFIX) 금리 2.39% ‘역대 최저’

김남현 기자I 2014.08.13 18:05:24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단기 코픽스(COFIX)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2.3%대로 떨어지며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기대감과 단기 시중금리 하락세와 맞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은행연합회
13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2일부터 8일까지 적용되는 단기 코픽스 금리가 전주대비 3bp 떨어진 2.39%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2월20일 관련 금리를 공시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직전최저치는 3월26일 공시한 2.40%였다.

단기 코픽스 금리란 국내 9개은행이 제공하는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정기예금과 적금, 상호부근,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매도, 표지어음매출, 후순위채와 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 등 자금조달상품의 금리를 기초로 산출한다. 잔액기준과 신규취급액기준을 구분해 공시하고 있고, 단기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만을 공시중이다.

은행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단기코픽스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은행 조달비용이 낮아졌다는 것”이라면서도 “개별은행들의 입력에 협회가 관여하지 않아 정확히 어떤 원인에 의해 코픽스 금리가 떨어졌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