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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팩토리얼 성수' 글로벌 오피스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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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I 2025.10.16 13:17:13

국내 오피스 최초 ''와이어드스코어 골드''…디지털 연결성↑
빌딩운영 시스템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 수상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가 국내 오피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팩토리얼 성수’가 국내 오피스 건물 최초로 디지털 연결성 국제 인증 ‘와이어드스코어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 전경 (자료=이지스자산운용)
와이어드스코어 인증은 지난 2015년 영국에서 공식 출범한 후 전 세계 40여개국, 4000개 이상 대형 자산이 획득한 글로벌 표준이다.

이 인증은 건물의 디지털 연결성과 스마트 기술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수준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서티파이드’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골드 등급은 대부분의 기업 수요를 충족하는 상위 수준의 디지털 연결성을 갖춘 건물에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건물주에게는 인프라 수준을 확인할 기회를, 임차인에게는 빌딩 간 경쟁력 비교 기준을 제공한다.

이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 사례로는 △뉴욕 허드슨야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시카고 세일즈포스 타워 △런던 더 샤드 등이 있다.

팩토리얼 성수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1060㎡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준공 전 100% 임차를 달성하며 혁신 오피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입증했다.

이 건물은 안정적 통신망, 전력·냉난방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오피스 설계로 입주사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빌딩 관리 시스템과 혁신 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통신 3사(SK, LG, KT) 인입 완료, 5G 인빌딩 솔루션 구축, Wi-Fi 6 기반 전 건물 무선 커버리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팩토리얼 성수는 ‘국내 최초 와이어드스코어 골드 인증’과 더불어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5 혁신상 수상’ 기록도 달성했다.

앞서 팩토리얼 성수의 빌딩 운영 시스템 ‘탭&컨트롤룸’은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상업용 오피스 운영 시스템으로서는 최초다.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 b.IoT △스마트싱스 프로 솔루션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돼 있다. 출입, 엘리베이터, 주차, 회의실 예약 등 건물 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한다.

b.IoT는 ‘빌딩(Building) 사물인터넷(IoT)’의 약자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건물 내 공조, 조명, 보안 등 다양한 설비와 시스템을 IoT 기술 기반으로 통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 운영을 지원한다.

이로써 팩토리얼 성수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차세대 오피스 자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팩토리얼 성수의 와이어드스코어 골드 인증은 국내 오피스 시장이 디지털 인프라 중심으로 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유사한 수준의 연결성과 혁신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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