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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통합심리지원단은 거점별로 현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항에서는 국가·권역별트라우마센터가 대합실에 심리상담공간을 운영하고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유가족 임시 숙소 및 분향소에서는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재난심리교육을 이수한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인력 총 320명을 투입한다. 기관별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트라우마센터 60명 △전남도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120명 △광주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140명 등이다.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전문의도 순환근무를 통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적십자사 구호팀과 함께 공항 내 유가족 공간에서 심리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의료·심리 통합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심리지원 이후에도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가족이 동의하는 경우 대면·비대면 등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심리지원단은 “관계부처가 협력해 유가족의 애도과정을 지원하고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돼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