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토데스크(ADSK)는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4.91% 상승한 270.9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오토데스크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5달러로 예상치 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12% 상승한 15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4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디자인 매출은 9% 증가했으며 구독 플랜 매출은 11% 늘었다.
오토데스크는 2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북미에서 신규 모델이 순조롭게 출시된 것을 언급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증가 가이던스는 기존 9~11%에서 11%로, 청구액 증가 가이던스는 기존 12~15%에서 13~15%로 높였다. 연간 조정 EPS는 가이던스는 기존 7.99~8.21달러에서 8.18~8.31달러 범위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