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일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협력분과 위원으로 참여할 지역별 총괄기획가를 지자체 추천을 거쳐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기획가는 정부·지자체·주민 간 소통창구로서 마스터플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이달 중 킥오프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기 신도시 모든 지자체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중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지정한다. 선도지구는 노후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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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5월30일 민관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해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민간·공공의 전문가와 정례적인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8일 국토부장관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 간 간담회를 통해 신도시 정비기본방침,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을 투트랙으로 마련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신도시 정비기본방침과 특별법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2월 발의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기 신도시의 정비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2024년 중 마스터플랜 수립과 선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자세로 1기 신도시 정비를 착실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