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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이 저격한 인물은 마포구청 한 관계자다. 이 관계자는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포구가 홍대 인근 라이브 클럽 두 곳에 대해 공연 강제중단 조처를 내린 것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이 공연장”이라며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건 코로나19 전에야 그냥 넘어갔던 거지, 코로나19 이후에는 당연히 안 되는 것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호란은 라이브 클럽 공연을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거’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그는 “저따위 표현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내뱉는 못 배운 인간에게는 분노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자기 딴에는 저렇게 말하면서 ‘나는 세종문화회관 정도 되는 데서 하는 음악만 인정하는 그런 고상한 인간이다 이 말이야’ 정도 기분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런 소리가 자신의 무식함과 교양없음과 소양없음을 지극히 투명하게 전시한다는 사실은 모를 거다.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미달의 인간이 구청 관계자랍시고 혓바닥 놀릴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있다니 그게 좀 웃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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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호란의 음주운전 전력을 지적하자 호란은 “음주운전과 제가 몸 담고 있는 필드에 대해 공무원이 공무원의 신분으로 저 수준의 모욕적인 언사를 공식 인터뷰에서 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비판하는 게 무슨 연관성이 있는 거냐”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