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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선거 운동 때 사용한 옷들이 그대로 버려지는 것을 보고 무척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해외 기부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한 캠페인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저의 행동으로 선거가 끝나도 아름다운 기부문화와 자원의 재활용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선거운동복에 인쇄된 기호와 후보자 이름 등을 제거해야 하는 문제로 기부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해외 기부를 착안했다고 오 후보 선대위는 귀띔했다.
한편 아름다운사람들은 네팔 등지에 자선병원을 건립해 운영하고 국내에선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